• 산업동향
  • 글로벌 시대의 선두주자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
 제목  애플워치 앱 '와우마우스', 손 제스처로 스마트 홈 제어
 작성일  2025-01-10

핀란드 스타트업 더블포인트(Doublepoint)가 CES 2025에서 애플워치를 활용한 무료 앱 '와우마우스(WowMouse)'를 발표했다. 이 앱은 애플워치의 센서, 나침반, 가속도계를 이용해 손을 마우스로 변신시켜, 손 제스처로 다양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애플워치는 이미 2023년 '더블 탭(double tap)' 기능으로 엄지와 검지를 두드리는 동작을 감지해 클릭 동작을 수행할 수 있었다. 더블포인트의 와우마우스는 이 기술을 넘어 맥북의 커서를 제어하거나, 스마트 조명을 손가락 움직임만으로 켤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더블포인트의 기술 책임자인 자민 후(Jamin Hu)는 직접 앱 시연을 통해 손 제스처로 방 조명을 켜고 끄거나 밝기를 조절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사용자는 처음 앱을 설정할 때 스마트 조명 등의 위치를 지정해야 하지만, 이후에는 간단히 손짓만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딥러닝 기반 제스처 인식

 

더블포인트의 핵심 기술은 방대한 손 제스처 데이터를 학습한 딥러닝 모델에 있다. 사용자의 손가락 두드림이나 제스처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지만, 이 모델은 사용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와우마우스는 이미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1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최근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몇 천 명의 새로운 사용자를 확보했다.

 

더블포인트는 스마트워치의 기존 센서를 활용해 스마트 글라스와 유사한 기능을 구현할 가능성도 탐구하고 있다. 메타가 공개한 '오리온(Orion)' AR 글라스처럼 EMG 손목밴드를 필요로 하지 않아 더 간편한 사용이 가능하다.

 

2020년에 설립된 더블포인트는 처음에는 독자적인 하드웨어를 제작했으나, 이후 애플과 구글의 스마트워치와 호환되는 소프트웨어로 방향을 전환했다. 지금까지 65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으며, 2025년 추가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사원문(링크) : https://www.digitalfocus.news/bbs/board.php?bo_table=news&wr_id=7722#google_vignette


  
이전글 삼성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 국내 이용자 2000만명 넘어서
다음글 하이센스, CES 2025에서 미래의 스마트 홈에 지능형 경험 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