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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지그비, 메시네트워크의 핵심 기술로 자리잡는다
 작성일  2006-11-27
인스탯 보고서 ‘표준의 명확함, 지그비얼라이언스의 조직력’ 등 장점으로 꼽아

근거리 무선통신 표준기술 가운데 하나인 지그비(ZigBee) 기술이 무선 메시(MESH) 네트워킹의 총아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시장조사분석 전문기관인 마인드브랜치아시아퍼시픽(www.Mindbranch.co.kr 대표 문덕대)는 인스탯(In-Stat)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머지않아 지그비 기술이 무선 메시 네트워킹의 핵심 기술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시는 케이블 설치 없이 여러 액세스 포인트를 하나의 무선 네트워크 혹은 핫존(Hot Zone)에 연결해 매우 방대한 무선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설치가 쉽고 광범위한 지역에 서비스할 수 있다는 장 때문에 최근 글로벌 네트워크 업체들이 속속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인스탯은 무선 메시 네트워킹 분야에서 지그비가 가진 강점으로 ‘지그비 표준의 명확함’, ‘지그비 얼라이언스의 조직력’, ‘세계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몇몇 반도체 회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꼽았다.

인스탯의 ‘무선 메시 네트워크 시장 및 기술 분석’ 보고서는 올 한 해 동안 450만~1050만의 지그비 RF 컴포넌트가 팔릴 것으로 전망했으며, 상업적 용도의 빌딩을 컨트롤하는 부문에 지그비 애플리케이션이 가장 많이 공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한해 동안 지그비가 가장 많이 공급된 곳은 북미 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지그비 노드 가운데 53%가 북미 시장에서 소비됐다.


인스탯의 애널리스트인 크리스 키셀은 “지그비가 802.15.4 표준에 추가됨으로써 OEM이나 최종사용자들은 보다 다양한 무선 메시 네트워크 소스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지그비는 IEEE 802.15.4 표준 위에 설계된 네트워킹 레이어로, 실리콘 벤더들 사이에 정보처리 상호 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정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최종 사용자를 위한 프로파일 플랫폼이나, 공동 소프트웨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그비 표준을 감독하는 지그비 얼라이언스에는 200여 회사원사가 가입돼 있으며, 지그비 기술을 홍보하고 기기를 테스트하는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재철 기자>mykoreao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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