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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상호연동 프로토콜 표준화 시급
 작성일  2006-12-12
홈네트워크 업계 종사자들은 현재 가장 필요한 홈네트워크 표준기술로 ‘상호연동 프로토콜’을 꼽았다. 또 이들은 ‘각 업체간 이기주의’를 홈네트워크 표준화에 제일 큰 걸림돌로 지목했다.

 한국홈네트워크산업협회(HNA·회장 남중수 KT 사장)는 지난달 개최한 ‘홈네트워크 표준기술 워크숍’에 참가했던 업계 관계자 180명을 상대로 ‘홈네트워크 표준기술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응답에 응한 56명의 답변을 분석한 결과, 홈네트워크 표준 중 가장 필요한 기술로 응답자의 39%가 ‘홈게이트웨이와 디바이스 상호연동을 위한 프로토콜 표준기술’을 꼽았다.

 이는 삼성·LG전자가 세대결로 표준화가 안되고 있는 PLC를 대체할 RS485 통신 프로토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결과다.

 다음으로는 △u홈 건축설계·시공 적용 표준기술(27%) △범용 미들웨어 브릿지 표준기술(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표준기술중 귀사와 관련이 깊은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도 ‘홈게이트웨이와 디바이스 상호연동을 위한 프로토콜 표준기술(36%)’와 ‘u홈 건축설계·시공 적용 표준기술(24%)’가 각각 1·2위 답으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16%가 ‘u홈 시공사례 및 유지관리 추진 방향’을 3순위로 지목, 유지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향후 시급히 표준화해야 할 대상 기술’로 기술 분야에서는 △PLC 관련 삼성·LG간 프로토콜 상호호환성과 △지그비(Zigbee) 표준기술 등이 꼽혔다. 기기 분야는 △가전기기 및 조명기기 표준화와 △단말기간 연동 프로토콜 등이 상위에 올랐다.

 이밖에 홈네트워크 표준화에 가장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는 응답자중 7명이 ‘각사 이기주의’를, 5명이 ‘업체간 출혈경쟁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수익성 악화’를 각각 꼽았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설문 조사 결과 협회 산하 홈네트워크 포럼서 현재 논의중인 표준 초안의 조기 확정이 절실함을 알 수 있었다”며 “특히 삼성·LG전자간 이기주의와 관련 업체끼리의 저가경쟁에 대한 정부와 관계기관의 중재 역할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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