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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10달러대 스마트 홈 시대 열린다
 작성일  2007-01-24
 

평범한 사람들에게 빌과 멜린다 게이츠 부부와 같이 최첨단 '스마트 홈'에 사는 것은 꿈인가.


그렇지 않다. 이제 보통 살림살이 가정에서도 매월 몇 십 달러만 들이면 스마트 홈에서 살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고 CNN머니가 2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워싱턴 소재 게이츠 부부의 스마트 홈은 짓는 데 1억1300만달러가 들었다.


그러나 이제 저렴해진 기술 덕분에 적게는 월 몇 십 달러만 들이면 홈 오토메이션을 설치할 수 있다. 케이블 사업자 및 정보통신 회사들이 휴대폰으로 실내 장치를 작동시킬 수 있는 홈 오토메이션 서비스를 싼 값에 제공하고 있어서다.


지난해 10월 AT&T는 월 100달러에 원격 홈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가입자들은 이동통신사인 싱귤러 와일러스나 개인휴대통신(PCS)의 영상을 보며 조명 등 각종 실내 장치를 조작할 수 있다.


모토로라는 AT&T의 산부와 함께 월 220달러에 휴대폰으로 집을 감시하는 '홈사이트'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아이컨트롤 네트웍스는 인텔 캐피털 및 VC로부터 500만달러를 조달해 가입비 400달러에 월 15달러짜리 홈 모니터링 서비스를 선보였다.


ABI 리서치의 선임 애널리스트, 샘 루세로는 "홈 자동화는 더 이상 첨단기술을 선호하는 사람이나 MTV 방송의 크립스 한 편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막 주류가 될 순간에 있다"고 말했다.


홈 자동화 서비스는 1970년대부터 시작됐다. 원격 텔레비전 조정을 위한 업계 표준기술, 'X10'의 형태로 가정에 보급됐다.


이후 인스테온이나 지그비, Z-웨이브와 같은 새로운 무선 표준과 값싼 반도체 덕분에 보편화되고 있다.


아이컨트롤 네트웍스의 최고경영자(CEO), 레자 라지는 주요 케이블 회사 및 휴대폰 사업자와 일괄판매(번들링)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 홈 시장은 급속히 발전할 전망이다. 리서치 회사, 프로스트 앤 술리반에 따르면 현재 13억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세계 스마트 홈 시장은 2010년이면 1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ABI의 루세로는 "대부분 사람들에게 홈 오토메이션은 스타트렉처럼 보이겠지만 앞으로 주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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