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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개인정보보호 강화’ 지능형 홈 서비스 실증 착수
 작성일  2024-06-28

 

AI 일상화 시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위협이 가중되는 가운데 외부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는 지능형 홈 실증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개인정보 보호가 강화된 국산 AI 반도체 기반 ‘온디바이스AI 지능형 홈 선도모델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셋톱박스, AI스피커, 월패드 등 허브기기에 국산 AI 반도체를 탑재해 외부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고 모든 데이터를 집 안에서 처리하는 ‘온디바이스AI 기반 지능형 홈 모델’의 실현 가능성을 전문가와 함께 사전 검토했고, 공모를 통해 효돌 컨소시엄을 실증사업 수행 컨소시엄으로 최종 선정했다.

컨소시엄 참여기관은 △효돌(서비스, 돌봄인형) △딥엑스(AI반도체) △와츠매터(디바이스) △행복커넥트·SKT(안전콜) △주택관리공단 및 복지기관(실증공간) 등이다.

최근 열린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효돌 컨소시엄은 개인정보보호가 강화되고 주거복지와 생활편의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온디바이스AI 지능형 홈 선도모델의 개발 및 실증 추진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돌봄인형을 통해 거주자의 표정 등을 파악해 먼저 대화를 시도하는 감성 대화 서비스, 복약 제안, 음식 추천 등 대화 방식의 건강관리 서비스, 그리고 응급상황을 인지하고 자동으로 안전콜을 연결하는 응급대처 서비스 등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에 특화된 지능형 홈 서비스를 개발한다. 이와 함께 거주자의 생활 방식에 맞춰 조명 등 기기들이 자율 작동하는 개인 맞춤형 생활편의 지능형 홈 서비스도 개발한다.

이러한 지능형 홈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조도, 거주자의 얼굴 표정, 움직임 등 집안 상황을 인식하는 AI 비전 모델과 지역 방언, 거주자별 발음 특성 등이 반영된 홈-sLM을 개발하고, 클라우드 활용 없이 집안에서 AI가 구동될 수 있도록 국산 AI 반도체가 탑재된 지능형 홈 허브기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조사와 무관하게 다양한 기기를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는 국제 연동표준인 매터(Matter)를 본 사업에 적용해 지능형 홈 허브기기에 스위치, 조명, 블라인드 등 집 내 다양한 기기들이 매터 표준으로 연결되는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실제 주거 공간에서 실증을 내년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실증사업은 국산 AI 반도체를 지능형 홈 서비스에 최초로 적용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개인정보보호가 강화된 온디바이스AI 기반 지능형 홈 선도모델은 지속 성장 중인 지능형 홈 글로벌시장에서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컨소시엄 주관기업인 효돌은 돌봄인형 기반 시니어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MWC 2024에서 커넥티드 헬스&웰빙 분야 GLOMO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성장 가능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컨소시엄 참여 기업인 딥엑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성비(전력 대비 연산성능)를 갖는 엣지형 AI 반도체 기업으로 CES 2024에서 3개의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기사원문(링크) : https://www.koi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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