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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전제품에 AI”…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개인화된 ‘AI홈’ 구현
 작성일  2024-10-04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개인화된 AI 홈 구현을 구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모든 제품에 AI를 적용하고, 이 제품들을 연결해 더 개인화된 AI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3일(현지 시각) 삼성전자는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4(이하 SDC)’를 개최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SDC는 ‘모두를 위한 AI-10년의 개방적 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SDC는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향후 ‘누가 말하는지’ ‘어느 공간에 있는지’까지 인지해 고도화된 개인화 경험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이같은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AI 기반 SW·플랫폼 혁신과 보안 기술로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AI, 전 제품에 적용할 것”

이날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목표는 보다 안전하고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제 모든 제품에서 갤럭시 AI와 비스포크 AI, 스크린 AI 등 AI 기술을 경험했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멀티 디바이스 AI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모바일·TV·가전 등 모든 제품군에 AI를 적용한다. 이를 위해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결합해 최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AI’가 기기 자체적으로 빠른 정보를 처리한다면,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해야 할 경우엔 ‘클라우드 AI’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즉 삼성전자는 각각의 이점을 적절하게 활용한 ‘하이브리드 AI’를 전 제품군에 도입하겠다는 뜻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 갤럭시 북4 엣지 등 다양한 제품에 하이브리드 AI를 도입하고 있다.

지난 6월 최원준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개발실장은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삼성이 채택한 하이브리드 AI는 온디바이스 AI의 속도와 안전성, 클라우드 기반 AI의 더 넓은 사용성을 균형적으로 제공하는,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AI로 진화하는 ‘스마트싱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에 AI를 접목함에 따라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차별화시키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싱스는 스마트폰과 가전, TV 등 디바이스를 연결해 스마트홈을 구축하는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통해 개인에 최적화된 AI 홈을 구상 중이다. 이 가운데 스크린이 탑재된 가전까지 스마트싱스 허브 내장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 제품만 있으면 별도 허브 없이 연결 가능하고, 여기에 ‘엣지 AI’를 더해 집안에 연결된 기기에 AI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엣지 AI는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집안의 기기로 데이터를 처리해 빠른 속도의 데이터 처리와 보안 효과가 특징이다.

한 부회장은 “오븐, 세탁기 등 화면이 있는 제품에도 스마트싱스 허브가 탑재되고, AI를 적용함으로써 집 전체의 AI 기능은 보다 강화될 것”이라며 “삼성은 모바일에서 TV,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바이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맞춤형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최선의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기사원문(링크) : https://www.insight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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