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2013년 TV신제품 발표…'국내시장 공략'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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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3에서 차세대 TV를 공개하며 치열한 자존심 싸움을 벌였던 삼성과 LG가 국내 TV 시장에서도 뜨거운 경쟁을 벌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19일과 14일에 국내에서 2013년형 스마트TV 신제품을 발표한다. 양사 모두 이번 간담회를 통해 올해 출시한 신제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발 먼저 신제품 발표회를 갖는 LG전자는 양재동에 위치한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2013 LG 시네마 3D 스마트TV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는 권희원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사장)과 최상규 한국마케팅본부장(부사장)이 참석해 지난 CES 2013에서 선보였던 2013년형 LG 시네마3D 스마트TV 라인업을 국내에 처음 공개한다.
특히 이날 최근 TV사업부장에 상무급 인사로 깜짝 발탁된 이인규 상무도 참석해 TV사업의 수익성 악화와 점유율 정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신제품 라인업은 편리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마우스처럼 원하는 콘텐츠를 클릭해 사용할 수 있으며 음성명령을 수행하는 매직 리모컨을 통한 직관적인 컨트롤이 가능하다.
또 기존 칩 대비 GPU성능을 2배 이상 향상시킨 'H13칩'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주력으로 소개하는 제품은 국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LED TV 라인업이지만 곡면형 OLED TV와 UHD TV, 구글 TV 등도 선보일 전망이다.
최근 LG전자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UHD(울트라HD) TV 등을 삼성보다 먼저 출시하며 '시장 선도'라는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달 말 열린 LG전자 4분기 실적발표회에서는 곡면형 OLED TV를 발표회장 입구에 설치하면서 제품의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CES2013에서 공개한 신제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2013년형 스마트 TV 신제품을 주력으로 소개할 예정이며 올해 TV 사업에 대한 전망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7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에서 1위를 하고 있는 삼성전자도 19일 2013년형 스마트 TV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 4일 모나코에서 공개한 스마트 TV F8500와 2013년형 스마트 TV인 LED TV F8000과 F7000 시리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OLED TV는 수율이나 화질, 내구성 면에서 아직 상업적으로 판매하기엔 이르다는 판단 하에 이날 출시는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012년형 스마트TV 7·8·9 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해주는 '에볼루션 키트' 등 최신 스마트TV의 사용환경(UI)과 새로운 기능을 기존 TV에서 똑같이 구현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를 선보인다.
또 프리미엄 디자인과 쿼드코어 프로세서, 추천기능(S-레코멘데이션)과 신규 스마트 허브 등의 차별화된 삼성의 강점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이어 22일에도 혁신형 냉장고·세탁기·에어컨·오븐 등 생활가전 4대 품목의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해 LG전자와의 1위 경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장은 유럽 등 7개 대륙의 순방을 마치고 오는 21일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2013년 국내 생활가전 1위'의 정식 선전포고를 통해 가전에서도 글로벌 1위를 도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음주쯤 TV와 생활 가전 신제품 발표회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스마트폰, TV에 이어 생활 가전 부분에서도 글로벌 1위를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