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CES 2013] 초고해상·음성인식…최첨단 TV전쟁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2-12-30
  • 조회수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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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0일 공식 블로그(samsungtomorrow.com)를 통해 다음달 8~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소비자가전쇼(CES 2013)에서 공개할 TV 신제품 이미지를 선보였다. 이미지는 회색빛으로 끝없이 펼쳐진 설원. 그곳에 놓인 대형 프레임 안에 선명하게 서 있는 소나무 한 그루 모습을 형상화했다. 삼성전자는 `TV 디자인의 진정한 혁신을 예고하다`는 제목을 통해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TV 조형과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을 타임리스 갤러리 디자인을 TV에 입혔다"며 "깜짝 놀랄 만한 새로운 TV 디자인을 CES 2013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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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열리는 미국 소비자가전쇼에서는 초고화질 TV와 스마트카, 원격 헬스케어 등이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지난 CES 2012 삼성전자 전시관. <매경DB>

LG전자는 지능형 음성인식 서비스인 `Q보이스`를 탑재한 LG 시네마3D 스마트TV를 CES 2013에서 공개한다. 사용자가 매직 리모컨을 입에 대고 `로맨틱 코미디 찾아줘`라고 명령하면 TV는 추천영화 목록을 표시한다. 또한 LG전자 TV 신제품은 시청 가능한 모든 콘텐츠를 한번에 정리해 주는 `나우 온` 기능을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모바일 기기에 저장된 콘텐츠를 TV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태그 온` 기능도 담았다. LG전자가 더욱 똑똑해지고 편리해진 TV를 2013년 신제품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전 세계 전자업체들이 각사 최신 병기를 선보이며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는 CES가 8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 주요 가전업체들은 4세대(G) 롱텀에볼루션(LTE) 망이 본격 구축됨에 따라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된 커넥티드 모바일 환경을 통해 더욱 빠르고 선명하고 직관적이고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들을 선보인다. 

CES 2013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TV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연내 출시가 사실상 무산됐지만 이를 대체할 고급형 TV로 초고해상도(UD) 모델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 LG전자는 CES 2013에서 84인치보다 작은 55인치와 65인치 UHD TV 제품군을 선보이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도 85인치 UD TV를 공개한다. 지난달 CES 주최 측이 수여하는 `최고 혁신상`을 받은 이 제품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삼성이 공개할 110인치 UD TV도 관심사다. 55인치 대형 TV 4개를 붙여놓은 크기로 그간 선보인 제품군 중 가장 크다. 

화질뿐 아니라 스마트 경쟁도 여전하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로 각종 방송 콘텐츠, 영화, 사진 공유 등 기능을 즐길 수 있게 한 `2013년형 스마트허브`를 선보인다. 예전에는 한 가지 애플리케이션(앱ㆍ응용프로그램)으로만 스마트 허브를 제공했지만 이를 5가지 항목으로 나누고 제공하는 콘텐츠 양도 크게 늘렸다. 

2013 CES에는 현대ㆍ기아차를 비롯해 포드, 크라이슬러, 아우디 등 최신 스마트카와 관련해 100개 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업체는 전자 업체와 협력하거나 단독으로 자동 운전 기술, 커넥티드카, 전기자동차 등 기술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자동 운전 자동차다. GPS와 센서 기술을 통해 스스로 길을 찾고 자동 운전 기술은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충돌 방지, 지능형 자동 주행 시스템, 주차 보조 등 기능으로 이미 사용되고 있다.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기술을 혼합한 인포테인먼트 기술은 통신과 연결돼 운전 시 즐거움을 주는 기술을 제공한다. CES 주최 측은 참가하는 자동차 업체가 확대됨에 따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주변기기, 내비게이션 부문 등을 CES 혁신상 부문에 추가했다. 

이 밖에 원격 헬스케어 분야도 큰 관심을 끌면서 200개 이상 업체가 이번 쇼에 참가할 예정이다. 건강 모니터 기기와 더불어 혈압ㆍ만성질환ㆍ섭취 식품 등 자료를 저장하고 디스플레이하는 입을 수 있는 헬스케어 기기, 원격 청진기, 일회용 패치, 스마트폰 주변 기기, 심전도 계측기 등 원격 헬스케어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태블릿에 밀린 PC업체들 반격도 눈여겨볼 만한 포인트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8을 탑재하고 키보드와 터치스크린 기능을 동시에 가진 새로운 PC들이 시험을 치르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삼성, LG, 소니, 레노버, 도시바, 에이수스, 에이서, HP 등이 2세대 울트라북과 최신 컨버터블PC를 쏟아낸다. 

[강계만 기자 /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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