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시장 `구글TV` 선점경쟁 시작됐다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2-09-26
  • 조회수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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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업계가 구글의 TV플랫폼 `구글TV 2.0' 운영체제를 탑재한 TV 시장선점 경쟁에 나섰다.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중인 가전전시회 `IFA(이파) 2012'에서삼성전자, LG전자, 소니TV업체들은 구글 TV 2.0 운영체제를 탑재한 제품을 일제히 공개했다.

LG전자는 구글 TV 부문에서 경쟁사에 비해 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해CES서 구글TV를 공개한 이후, 지난달부터 미국 전역에 구글TV를 판매 중이며, 9월과 10월에는 독일,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국내 출시를 위해 주요 콘텐츠업체와 콘텐츠 제공 협약도 맺은 상태다.

LG전자 관계자는 "다른 업체들보다 빨리 구글과 협력해 구글 TV 2.0 운영체제를 탑재한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다"며 "구글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개해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LG전자 구글TV는 미국에서 출시 이후 한 달에 4000~5000대 가량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도 이번 IFA 2012에 `구글 TV'를 최초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올 4분기 중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구글 TV를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구글TV는 기존 삼성전자 스마트TV 운영체제 `스마트허브'에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 스마트TV 시장 4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구글TV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에 따라 관련 부문을 더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2010년 `구글TV' 1세대 모델을 출시한 소니의 경우 인터페이스를 개선한 2세대 모델(NSZ-GS7)을 이번 전시회에 공개했다. 소니의 구글TV는 셋톱박스 형태로 제공되며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이처럼 TV업체들이 구글TV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콘텐츠 공유가 쉽고, SDK가 공개되면서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빠르게 증가하는 등 주위 환경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구글 계정 사용자 경우 사진동영상 등 콘텐츠 공유가 쉬워 스마트TV 신규 수요층을 끌어들이기가 수월하다.

TV업계 관계자는 "구글TV는 구글 계정이 있는 사용자끼리 콘텐츠를 공유하기 편리하다. 600만대에 달하는 넉넉한 서버를 활용해 정보와 콘텐츠를 한번에 공유, 검색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연말을 기점으로 구글TV가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를린(독일)=이형근기자 bass007@

◇ 사진설명 : 삼성전자 관계자(사진 왼쪽)가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가전전시회 `IFA 2012` 관람객에게 자사 구글TV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위). 

LG전자 관계자(사진 오른쪽)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12`에서 자사 구글TV를 소개하고 있다(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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