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개부처,스마트TV 활성화 손잡아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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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3개 부처가 스마트TV 산업을 활성화하겠다며 손을 맞잡았다. 예산도 올해만 543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스마트TV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애플과 구글에 대응, 우리가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세계 TV시장의 35%를 점유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차세대 TV로 불리는 스마트TV 시장에서도 이어가겠다는게 3개 정부 부처가 손을 맞잡은 이유다.
■HW 기반에 콘텐츠·서비스 육성
스마트TV는 TV수상기를 직접 인터넷에 연결하거나 별도 셋톱박스를 설치하고 인터넷에 접속해 방송 프로그램뿐 아니라 인터넷에 있는 다양한 동영상이나 게임 등 풍부한 콘텐츠를 모두 활용하는 차세대 TV다.
또 점차 TV를 이용해 물건을 주문하고, 영상통화를 하는 것은 물론 집안의 전기나 가스 등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돼 장기적으로 스마트홈의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스마트TV 산업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이미 갖추고 있는 하드웨어(HW) 경쟁력 위에 콘텐츠와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이 갖춰져야 한다. 정부는 이번에 스마트TV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하면서 “플랫폼이나 콘텐츠에서 비교우위를 지난 애플이나 구글이 스마트TV 시장에 진출한 것은 국내 TV산업에 위기 요인”이라며 “정부가 산업발전을 위한 콘텐츠·서비스 플랫폼의 기반을 마련해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TV 산업 발전을 위한 생태계 구축을 정부가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통신망 대가 규정등 제도마련 필수
정부가 스마트TV 산업 발전을 위해 범부처 차원의 공동대책을 마련한 것은 환영할 일이다. 일단 첫단추를 꿴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우선 가장 중요한 통신망 대가를 규정하는게 어려운 과제다. 최근 북미에서는 스트리밍 동영상이 인터넷 검색이나 개인간 파일공유(P2P)를 제치고 가장 높은 유선인터넷 사용량을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인 넷플릭스는 지난해 말 최다 사용량을 기록하는 시간에는 단일 서비스가 전체 유선인터넷 사용의 20.6%를 기록할 정도다.
스마트TV는 다화면(N스크린) 서비스가 강점이기 때문에 무선인터넷 사용량도 스마트TV가 대부분 점유할게 뻔한 상황이다.
이렇게 급증하는 인터넷 사용에 대비해 미리 통신망 이용에 대한 대가 산정 기준을 정하지 않고 산업을 활성화하면 업체간 치열한 분쟁이 발생할 것이라는게 업계의 걱정이다.
무선인터넷 망 사용 대가에 대한 정책정비 없이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최근 이동통신회사와 카카오톡 등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회사들의 분쟁이 생기는 것과 같은 이치다.
또 스마트TV 활성화로 동영상 콘텐츠의 불법 유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저작권 보호하에서도 소비자들이 원활하게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정비도 시급한 과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