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TV, 선진시장보다 신흥시장에서 더 인기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3-09-02
  • 조회수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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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서기자] 최첨단 스마트TV가 선진국에서만 인기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오해였다.

2일 시장조사업체 NPD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성장시장 소비자들이 선진시장보다 인터넷이 연결된 스마트TV 구매에 더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서치의 '분기별 스마트TV 이용연구'에 의하면 선진시장보다 두배 더 많은 성장시장 소비자들이 향후 1년 내 스마트TV 구입을 계획하고 있다.

브라질과 중국 등 여러 성장시장에서 현재 인터넷이 연결된 커넥티드TV를 사용 중인 소비자 가운데 71%가 향후 12개월 안에 스마트TV를 살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질문을 프랑스와 영국 등 선진시장에 던졌을 때 나온 긍정적인 답변 비율은 37%에 불과했다.

디스플레이서치 리디 패이틀 연구원은 "미래 스마트TV 구입을 결정하는 핵심 기능은 온라인 콘텐츠 검색할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이 덕분에 소비자들은 (스마트TV에서) 엔터테인먼트, 뉴스, 쇼핑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듀얼 플레이 3D 게임이나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능 등은 소비자들에게 가장 중요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등 TV 제조사들은 스마트TV 판매 확대를 위해 앱 스토어를 확장하거나 화상 회의 기능 등을 집어넣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TV에 관심을 보이는 성장시장 소비자들은 자신들의 구매 결정에 이런 기능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반면, 현재 커넥티드TV를 보유한 성장시장 소비자들 중 향후 12개월 내 스마트TV를 구입하지 않겠다고 밝힌 사람들도 있다. 이들 중 25%는 스마트TV를 사지 않는 이유로 '(온라인)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다른 스마트기기가 있어서'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또한 스마트TV를 구매하지 않는 이유로 비싼 가격도 언급했다.

스마트TV 구입을 망설이는 이유는 국가별로도 다소 차이를 보인다.

러시아에서는 스마트TV가 아니더라도 다른 스마트기기가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5%로 가장 높았다.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에게는 비싼 비싼 스마트TV 가격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됐다. 터키와 멕시코의 경우 많은 소비자들이 '이미 갖고 있어서' 스마트TV를 구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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