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110인치 UHD TV, 영화관은 불안하다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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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도 사라질까. ‘
나날이 진보하는 기술력으로 어쩔 수 없이 사양길을 걸었던 산업들이 있었다. 영상 산업도 마찬가지다. 비디오 데크와 함께 성장했던 비디오 대여점은 이제 눈을 씻고 찾아볼 수 없고, CD와 DVD도 IPTV 등에 밀려 전문 판매숍 등도 사라지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선보인 110인치 4K UHD TV는 향후 영화관의 자리를 꿰찰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미국 영화·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삼성전자의 110인치 UHD TV를 주목하며 영화 산업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영화관에서 접하는 해상도는 4096×2160인데 비해 UHD TV는 3840X2160이다. 여기에 우리가 흔히 접하는 풀HD TV보다 4배 가량 화소가 높은 800만 화소다.
영화관처럼 안락하게 꾸밀 수 있는 주변 기기들도 함께 진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속적으로 대형 4K UHD TV를 내놓고 있는 데다 무선 조작이 가능한 사운드 바(스피커)와 음향 기술을 업그레이드한 제품도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CES 2014′에서 삼성과 LG전자는 진공관 램프를 넣은 스피커나 무선으로 조작할 수 있는 홈 씨어터 기기 출시를 대거 예고한 상태다.
이외에도 인터넷을 이용해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는 스마트 TV라 관련 콘텐츠가 많아질수록 집에서 영화를 즐기는 소비자가 많아질 전망이다. 넷플릭스·유튜브·아마존·훌루 플러스와 같은 콘텐츠 프로바이더들 역시 UHD TV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4K급 화질 구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런 추세를 봤을 때 영화관을 운영하는 업체들에게 삼성전자의 UHD TV 출시는 달가운 일만은 아닐 것이다. 집이 더욱 영화를 보기 편해지는 환경으로 변할 수록 영화관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기 때문이다.
버라이어티는 대형 UHD TV가 영화 산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시기를 가격이 하락하는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삼성전자의 110인치 UHD TV의 가격은 1억5700만원 선(15만 달러·2일 기준)이다. 영화관 급의 화질을 즐기기 위해 1억원을 선뜻 쓸 소비자는 많지 않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아직 큰 타격을 주진 못할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 측은 중동과 중국, 북미 등 VVIP의 고객을 기준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고해상도급 TV의 가격은 계속 하락하는 추세다. 블랙프라이데이라는 특수가 있었지만 65인치 UHD TV의 가격이 314만원대 (2999달러)까지 떨어진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