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2014 방송계 핵심 키워드로 급부상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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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나영기자] '스마트TV, 스마트광고...'
위기에 직면한 방송사업자들이 너나할 것 없이 스마트미디어로 몰려들고 있다. 업계는 스마트 미디어가 위기를 맞은 방송산업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미디어는 스마트폰, TV, 셋톱박스 등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기기로 방송시청이나 인터넷 콘텐츠 등을 이용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업계 관계자는 5일 "스마트 미디어의 등장으로 새로운 광고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며 "스마트 광고는 방송사업자들에게도 큰 수익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이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도 올해부터 스마트 미디어·광고를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어서 향후 스마트미디어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계 직면한 방송산업…활로는 '스마트 미디어'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유료방송가입자는 지난해 6월 기준으로 2천635만가구로 주민등록세대 대비 12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방송가입자가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유료방송끼리의 출혈 경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 역시 위기를 맞고 있다. 전체 국내 방송사업자 방송사업매출 가운데 지상파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 39.6%에서 2012년 30.1%로 하락했다. 광고매출에서 지상파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8년 68.6%에서 매년 하락해 지난해 61.1%를 기록했다.
하지만 '스마트미디어'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가입자를 끌어들이고 새로운 광고시장도 창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테면 IPTV사업자들이 주문형비디오(VOD) 재생 전에 15초짜리 광고 1, 2개를 붙이는 것 역시 기존에 없던 광고시장을 만든 것이다. N스크린 서비스 에브리온TV는 시청자들이 프로야구를 감상할 때 배달음식을 자주 시켜먹는 행동 패턴에 주목하고 '배달25' 애플리케이션을 연동시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시장 각축전은 이미 시작
스마트미디어의 대표적인 서비스로 꼽히는 N스크린 서비스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N스크린 이용률은 2011년 15.9%에서 2012년 18.5%로 증가했다고 추정했다. 특히 N스크린 서비스를 통해 방송프로그램·동영상을 시청하는 이용자들은 53.1%로 전년 대비 23.3% 늘어나며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스마트미디어가 시장에 안착하면서 방송사업자들은 다양한 스마트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대응을 시도하고 있다.
유료방송사업자들은 기존 디지털케이블TV나 IPTV 서비스에 '스마트 셋톱박스'를 제공해 인터넷 접속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TV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케이블TV방송사 티브로드는 차세대 웹표준(HTML5)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TV를, 씨앤앰과 CJ헬로비전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TV를 선보였다. IPTV 사업자 LG유플러스는 구글TV와 제휴한 'u+ tv G'를, KT는 HTML5 기반의 '올레tv 스마트'를, SK브로드밴드는 안드로이드 4.2 운영체제 기반의 'B tv 스마트(Smart)'를 선보였다.
최근 광고가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상파에서도 푹(pooq)이라는 N스크린 서비스를 통해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광고시장 돌파구 기대감
이처럼 스마트미디어 활용에 거는 기대감은 광고시장의 움직임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12년 방송광고 시장 규모는 3조5천796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감소했다. 반면 ETRI와 미디어미래연구소 등은 스마트광고(스마트TV, 모바일 광고, 인터넷 광고, IPTV, 디지털사이니지) 규모가 2012년 2조3천억원에서 2017년 4조8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에서도 스마트미디어의 활성화에 따른 광고시장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래부는 2017년까지 총 651억원을 들여 스마트TV, IPTV, 인터넷 등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광고 인프라를 확충하고 차세대 광고기술을 개발하고 통계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스마트폰, TV 등 스마트미디어의 확산으로 맞춤형 광고, 양방향 광고 등이 가능한 스마트 광고가 향후 광고 시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광고 산업 육성정책을 적극 추진해 광고시장 침체 극복 및 미디어 산업 발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