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4] 삼성 ‘선택과집중’ vs LG ‘모두다집중’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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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CES2014에 임하는 삼성과 LG의 전략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삼성전자는 ‘선택과 집중’으로, LG전자는 ‘모두 다 집중’으로 요약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제품박람회 CES2014에 앞서 6일 진행한 프레스 컨퍼런스를 살펴보면 두 업체가 이번 CES에서 부각시키고자 하는 제품군에 대한 콘셉트를 가늠해볼 수 있다.
대체적으로 LG전자는 전 부문에 걸쳐 전략 제품을 모두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발표된 제품군과 컨퍼런스 시간 분배, 지원사격에 나선 외부 임원진도 각 부문에 골고루 투입됐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콘셉트가 크게 부각됐는데, 대부분을 가전 부문에만 할애했다. 우선, 발표된 제품군을 놓고 보면 LG전자는 TV뿐만 아니라 가전, 모바일 디바이스,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부분의 제품이 총출동했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는 말미에 태블릿PC군이 언급됐을뿐 대부분을 TV와 가전제품에 할애했다.
컨퍼런스 구성에서도 LG전자는 전 부문에 비교적 균등하게 시간을 배분했다. 가전의 꽃인 차세대 TV가 우선됐다. UHD TV와 올레드 TV, 웹OS기반의 스마트TV 등이 등장했다. LG전자가 야심차게 준비한 웨어러블 기기인 ‘라이프밴드와 심박동 이어폰’에 이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G플렉스’에 대한 소개도 잊지 않았다.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한 ‘홈챗’과 각종 스마트 가전 제품도 공개됐다. LG의 슬로건인 ‘매 순간 가능성이 열립니다’를 활용해 순서 중간마다 효과음과 함께, 주위를 환기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질서정연한 LG와는 달리 마치 하나의 쇼를 보는 듯한 분위기로 컨퍼런스를 연출했다. 약간의 실수도 재치있게 넘기는 등 대체적으로 매끄럽게 진행됐다. 시간은 컨퍼런스 전체 시간 중 절반 가량인 약 25분간 TV를 소개하는데 소요했으며, 나머지를 가전제품과 태블릿PC에 각각 분배했다. 특히 컨퍼런스 마지막이 압권이었다. 전 제품이 모두 등장한 가운데 해당하는 각 임원진이 그에 맞게 정렬, 마무리하면서 통일성있는 행사 진행 능력을 보여줬다.
발표된 제품군과 시간 분배뿐만 아니라 행사의 지원사격에 나선 관련 외부업체 임원진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콘셉트에 맞게 섭외됐다. 모든 제품군을 고르게 보여줘야 했던 LG전자는 웹OS 기반 TV에는 리드 해스팅스 넷플릭스 CEO를, G플렉스에는 데이빗 오웬즈 스프린트 부사장이 등장해 각 제품군을 더욱 부각시켰다.
이에 비해 가전에 집중했던 삼성전자는 TV 부문에서는 피테 베바쿠아 PGA CEO와 마이클 베이 감독이, 주방가전인 셰프콜렉션 소개때는 전세계에 각광받는 미쉘 트로와그로, 크리스토퍼 코스토우 셰프가 직접 참여해 행사의 질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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