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K텔레콤·브로드밴드, 스마트폰 연동 '스마트 TV'내놓는다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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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7670) (218,500원▼ 5,000 -2.24%)이 통신사 가운데 최초로 휴대폰과 연동해 영상통화가 가능한 ‘스마트 TV 셋톱박스’를 선보인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SK브로드밴드와 함께 공동으로 연구 중인 ‘스마트 셋톱박스’ 개발을 마치고 곧 판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은 하얀색에 모서리가 둥근 직사각형 형태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 버전이 설치된다. TV에 카메라를 장착해 휴대폰 간 영상통화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스마트TV는 디자인 부분에서 많은 개선이 이뤄졌다. SK텔레콤이 개발한 스마트TV는 기존 검정색 직사각형의 셋톱박스 형태가 아닌 하얀색의 모서리가 둥근 직사각형 모양이다. 얼핏보면 애플의 제품을 보는 것처럼 닮아있다. 특히 ‘야간무드등’ 기능을 추가해 외부 조명이 모두 꺼지면 은은한 불빛을 비추기도 한다.
스마트TV의 유저인터페스(UI)를 살펴보면, 전원을 켰을 때 채널화면과 함께 날씨·뉴스 정보가 동시에 보이게 된다. 화면 하단에는 다른 서비스로 이동할 수 있도록 아이콘 창이 배열돼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리모콘 역시 디자인이 개선됐다. 본체와 같이 하얀색 소재로 개발된 리모컨은 터치 마우스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스마트TV의 가장 큰 변화는 휴대폰과 연동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먼저 TV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영상통화는 물론, 홈시큐리티(방범) 기능이 포함돼 있다. 홈시큐리티는 TV카메라에 찍히는 영상을 외부에서 휴대폰으로 확인하며, 집안을 감시할 수 있다. 녹화된 파일은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장된다. 또한 SK텔레콤의 음악 서비스인 멜론이 포함됐다.
스마트 TV는 여러가지 외부기기와의 연동을 위해 USB단자가 4개가 설치됐다. 이는 올레TV보다 2개 많은 것이다. 스마트TV의 생산은 네트워크 장비생산업체인 다산네트웍스(039560) (5,780원▲ 10 0.17%)가 담당했다. 초기물량은 약 5만대로 단가는 16만원대 후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이 선보인 스마트 TV는 보급형 제품보다는 프리미엄 셋톱박스”라며 “최근 통신사마다 기존 가입자 유지 전략이 대세인 상황에서 SK텔레콤 역시 휴대폰과 초고속인터넷, IPTV를 묶는 새로운 서비스가 필요했기 때문에 스마트TV를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스마트TV에 안드로이드 OS가 설치돼 있지만 기존 ‘구글TV’와는 차이가 있다. 구글TV의 경우 구글 인증을 받아 구글 모바일 서비스인 앱스토어, 지메일, 구글뮤직 등을 사용할 수 있지만, SK텔레콤의 안드로이드TV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