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LG, SW개발 정책 개방형 전환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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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소프트웨어(SW) 정책을 폐쇄형에서 개방형으로 바꾸고 있다. SW 우호세력을 넓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4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선보인 갤럭시S5와 스마트시계 갤럭시 기어2의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개발자 홈페이지를 통해 모바일 SDK를 비롯해 계정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챗온 SDK, 전자지갑 API, S헬스 서비스 SDK, 스마트 커넥티비티 SDK를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도 스마트TV 넷캐스트, 스마트폰은 Q슬라이드, Q리모트 SDK를 공개하고, 개발자들이 토론할 수 있는 포럼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스마트TV와 스마트폰용 SW를 독자 개발해 왔던 정책을 바꿔 SW 우군 확보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두 회사가 SD와 API 공개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다양화하는 SW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선 독자 개발이 아닌, 불특정 다수와 협력하는 방법이 유리하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구글과 페이스북, 트위터도 API를 공개하면서 수많은 파생ㆍ응용 프로그램이 등장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구글의 `구글맵', 페이스북의 `좋아요' 버튼 등이 좋은 예다.
두 회사는 SDK와 API를 공개해 전세계 개발자들이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존에도 개발자 홈페이지를 통해 SDK와 API를 공개했지만, 최근에는 신제품과 동시에 공개하는 등 대응이 빨라지고 있다.
SDK는 SW개발자들이 응용 프로그램을 쉽게 만들 수 있게 하는 개발 도구의 집합이다. 이를 공개하면 처음부터 제조사의 기준에 맞춰 제작이 가능해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API는 파일 제어, 창 제어, 문자 제어 등 운영체제나 프로그램 언어가 제공하는 기능을 관리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다. API가 공개되면 부가기능, 입력기능 뿐 아니라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기능에 접근하고, 변경할 수 있다.
SW업계 관계자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가 확장된 것은 앱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했으며,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확장될 수 있었던 것도 API 공개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 중요하게 작용했다"며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이같은 추세에 맞춰 SDK, API공개에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